권구잉's Note
[수원][영통구][BISTRO BUNDANG 김치찜] 생각보다 매운 김치..찜! 본문
* 방문 일시 : 2023-01-23 월요일 (오후 14시 30분)
BISTRO (비스트로)
BUNDANG (분당)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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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시킨 메뉴
- 비스트로 김치찜
- (세트) 계란세트(반계란말이)
2. 개인적 평가
- 매운맛이 끝에 딱 오는 김치찜!
- 장조림 같은 고기
(참치 같은 식감..?)
- 밥과 딱 어울리는 적당한 짠맛
- 그냥 무난한 계란말이!
3. 결론
- 엄청 넓진 않지만 적당한 앉을 공간
-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는 음식
- 다른 메뉴가 궁금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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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라서 그런가 열어있는 가게가 별로 없었어요
샤부샤부를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는 안 열었고..
뭔가 한국식의 김치가 머릿속에 꽂혀서 지나가다 보니 김치가 메뉴에 있는 집을 찾았어요
지나가다 보니 어라? 김치찜..?
눈에 들어온 집을 봤습니다
메뉴들은 안주처럼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은 메뉴였어요
하지만 점심으로도 충분히 무난해서 김치찜 선택!
사실 배가 엄청 고프지 않은 상태였어요
주문할 때 1인분에 세트로 같이 사이드를 더 시킬 것은 고민했어요
order 내용을 듣고 점원분이 1인분은 진짜 딱 1인분만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에이 그래도 어떻게 1인분만 나오겠어? 생각하다가
괜히 얘기하신 게 아닌 거라 생각이 돼서 2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백반집에서 나올 법한 종류예요
김치찜 같이 김치가 메인이다 보니 김치 대신 무 장아찌가 있네요
반찬은 조금 짠 편이에요
밥이랑 먹으면 먹을 수 있지만 반찬만 먹으면 많이 못 먹을 것 같은 정도?
아예 못 먹을 정도로 짠 건 아니고 그냥 딱 짜다, 짭조름하다 그 사이정도?
개인적인 입맛에 대한 짠맛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만 있어서 한입 먹었더니 좀 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허... 말을 듣길 잘했던 거 같아요
요정도 양이 2인분입니다!
접시가 엄청 거대한 것은 아니에요
배추 사이즈를 보면 어느 정도 예상가능할 것 같아요
일단 김치를 첫 입에 넣었을 때에는 나쁘지 않은 짠맛인데?
반찬보다 훨씬 적당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치 치고도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한입 먹고 밥 먹고 좀 기다리니 뒷맛에 매운맛이 조금조금 올라오더라고요
막 엄청 매워! 는 아닌데 뒷맛에 계속 매운맛이 남아있는 느낌?
알싸한 매운 것이 지속적으로 남아있으니 이게 많이 맵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중화시키기 위해서 고기는 어느 정도인가 싶어서 먹었고
양념이 같은 것이다 보니 짠 것보다는 끝에 매운 게 올라오는 게 물을 마시게 되더라고요
짜서 마시는 건 아니고 매운맛을 느끼지 않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 마시게 됐습니다.
순수하게 고기만 보면 식감은 장조림에 들어가 있는 고기 같이 결이 느껴지고 살짝 퍼석하게 느낄 수 있는 식감이었어요
근데 또 부드러운 건 부드러워서 참치 통조림에서 살코기를 통째로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삼겹살 김치찜 느낌이랑은 전혀 다른 방향의 맛이었어요
나름 밥과 김치와 고기 세 가지의 조합으로 먹고 즐기기 좋았어요
김치가 엄청 짜지 않아서 김치도 적당히 많이 먹을 수 있고
밥이 매운맛을 중화도 시켜주고 고기의 식감도 같이 즐기는 것이 좋았어요
국물을 살짝 숟가락 바닥에 바르고 김치랑 고기랑 올려먹으면 한입에 뚝딱입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매운맛이 많이 부족하고 맵찔이 입장에서는 매워요
김치는 생각보다 안 짜서 상상했던 느낌의 김치찜에 밥을 싹 말아먹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고기는 참치 통조림이 상상돼서 돼지고기가 생각이 안 나서 아쉬웠습니다.
세트로 시킨 사이드 계란말이!
초록 빛깔에 케첩까지 하니 옛날 식당에서 먹던 계란말이가 생각나더라고요
최근에는 계란말이보다 계란찜을 더 많이 먹게 되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그냥 계란만 들어있는 계란말이를 먹게 되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맛 자체도 소금 간도 거의 안 하고 케첩 양으로만 조절할 수 있게 만든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을 맞춰서 주는 것보다는 훨씬 개인에게 편안한 맛이었어요.
사실 끝맛에 매운 게 느껴지는 것에 대해서만 조금 아쉬웠지 맛 자체는 좋았어요
매운 것을 먹으면 속이쓰리거나 다음날이 걱정되는 것이 살짝 있는 사람입장인데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간 것보다는 조금 끝이 알싸한 것을 먹었다 정도의 감상입니다.
지리적으로 광교 중앙역에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가게들도 많고 밀집 지역에서 접근하기 편한 곳은 아니었어요.
내부 공간도 단체로 갈만한 넓이는 아니어서 또다시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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